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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돗물 유충 전국으로 번지나…서울·청주·파주서도 신고(종합)

기사입력 2020.07.20. 오전 8:36 최종수정 2020.07.20. 오전 8:41 기사원문스크랩 본문듣기  설정화나요 후속기사원해요 좋아요 평가하기40댓글26요약봇beta글자 크기 변경하기인쇄하기보내기

서울 가정집 수돗물서도 유충 발견 신고 – 사진은 서울 중구 아파트 욕실에서 발견된 유충. 2020.7.20 독자 제공=연합뉴스서울 중구 가정집서 “붉은 벌레 나와”
청주 지역 커뮤니티에도 제보 올라와
파주 운정신도시 아파트도 신고 접수
관계당국 조사 중…시민들 불안 커져

인천과 경기 일부 지역에서 ‘수돗물 유충’이 발견된 가운데 서울과 충북 청주, 경기 파주 등에서도 유충 발견 신고가 접수돼 시민 불안이 커지고 있다.

서울 중구 한 아파트에 사는 김모씨는 19일 오후 11시쯤 샤워를 마친 후 욕실 바닥에서 유충 한 마리를 발견했다.

김씨는 “1㎝ 정도 길이에 머리카락 굵기의 붉은 벌레”라면서 “물속에서 실지렁이처럼 꿈틀거린다”고 말했다. 그는 이 사실을 중부수도사업소와 아파트 관리사무실에 신고했다.

수도사업소 관계자들은 현장에 도착해 김씨가 발견한 유충을 수거했으며 정확한 유입 경로를 조사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 15일 오전 4시쯤 인천시 부평구 갈산동의 한 아파트 수돗물에서 유충이 대량으로 발견됐다. 2020.7.15 독자제공=뉴스1충북 청주에서도 수돗물 유충이 발견됐다는 제보가 나와 관계당국이 진위 파악에 나섰다.

19일 청주지역 한 인터넷 커뮤니티에는 가정용 수도 필터에 붙어 있는 미상의 물체 사진이 올라왔다. 글쓴이는 “오늘 아파트에 필터를 설치했는데, 인천 유충과 유사한 물체가 나왔다”면서 “날이 밝는대로 청주시 상수도부서에 신고하겠다”고 밝혔다.

이 글은 곧바로 청주지역 각종 커뮤니티에 확산됐고, 시민들은 불안한 반응을 보였다. 또 다른 시민은 용암동 아파트 수돗물에서도 유충 추정 물체가 나왔다고 주장하면서 파장이 커지는 모습이다. 다만 아직까지 청주시 상수도사업본부에 관련 신고는 접수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경기 파주에서도 유충 발견 신고가 접수됐다. 파주시 운정신도시 한 아파트에 사는 주민은 19일 오후 4시 30분쯤 세면대를 사용하던 중 움직이는 유충을 발견했다.

언론에 보도되는 수돗물 유충과 비슷하다고 판단한 그는 즉시 관리사무소 등에 신고했다. 파주시와 한국수자원공사 등 관계 기관은 해당 아파트로 직원을 보내 조사 중이다.

인천 지역 580건 신고 중 149건 유충 확인

처음 수돗물 유충이 발견된 인천 지역에서 관련 민원 신고는 지난 9일부터 18일 오후 6시까지 총 580건 접수됐다. 이 중 현장 조사를 벌여 유충으로 추정되는 물체가 실제 발견된 것은 149건이다.

부평·계양 지역 5건을 제외한 144건은 공촌정수장에서 수돗물을 공급받는 서구, 강화군, 영종도 등지에서 발견됐다.

공촌정수장의 경우 오존 처리 시설 구축 등 완전한 밀폐 없이 지난해 9월 조기 가동돼 날벌레가 정수장 활성탄 여과지에 알을 낳아 유충이 발생했을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PICK 안내서울 가정집서도 ‘수돗물 유충’ 신고…”1cm 붉은 벌레가 꿈틀”기사입력 2020.07.20. 오전 8:37 최종수정 2020.07.20. 오전 8:45 기사원문 스크랩 본문듣기  설정화나요 좋아요 좋아요 평가하기55 댓글24요약봇beta 글자 크기 변경하기 인쇄하기 보내기인천과 경기 일부 지역 수돗물에서 유충이 발견되는 가운데 서울시에서도 유충 발견 신고가 접수돼 관계 기관이 조사 중이다. 서울시 중구의 한 아파트에 사는 김모씨는 19일 오후 11시께 샤워를 마친 후 욕실 바닥에서 유충 한 마리를 발견했다. 사진은 서울 중구 아파트 욕실에서 발견된 유충. 사진 독자 제공. 연합뉴스인천과 경기 일부 지역 수돗물에서 유충이 발견되는 가운데 서울시에서도 유충 발견 신고가 접수돼 관계 기관이 조사 중이다.

20일 관계기관에 따르면 서울시 중구의 한 아파트에 사는 김모씨는 19일 오후 11시께 샤워를 마친 후 욕실 바닥에서 유충 한 마리를 발견했다.

김씨는 발견한 유충이 “1㎝ 정도 길이에 머리카락 굵기의 붉은 벌레다”라며 “물속에서 실지렁이처럼 꿈틀거린다”고 말했다.

그는 이 사실을 중부수도사업소와 아파트 관리사무실에 신고했다. 수도사업소 관계자들은 현장에 도착해 김씨가 발견한 유충을 수거했으며 정확한 유입 경로를 조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같은날 오후 4시 30분쯤엔 파주시 운정신도시의 한 아파트 세면대에서도 유충이 발견돼 관계기관이 조사에 나섰다.

파주시는 해당 유충이 인천 등에서 발견된 깔따구 유충처럼 정수장 등에서 들어온 것인지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

인천에서는 지난 9일 벌레 유충 신고가 처음으로 들어온 뒤 지금까지 140건 넘는 추정 사례가 확인된 것으로 알려졌다.

실지렁이처럼 꿈틀” 서울 수돗물서도 ‘붉은 유충’ 발견

기사입력 2020.07.20. 오전 8:32 최종수정 2020.07.20. 오전 9:04 기사원문스크랩 본문듣기  설정화나요 좋아요 좋아요 평가하기55댓글27요약봇beta글자 크기 변경하기인쇄하기보내기인천과 경기 일부 지역 수돗물에서 유충이 잇따라 발견된 데 이어 서울에서도 유충 발견 민원 신고가 접수됐다.

19일 서울 중구 아파트 욕실에서 발견된 유충. /연합뉴스

서울 중구의 한 아파트에 사는 김모씨는 19일 오후 11시쯤 샤워를 마친 뒤 욕실 바닥에서 유충 한 마리를 발견해 중부수도사업소와 아파트 관리사무실에 신고했다.

발견된 유충은 약 1cm 길이에 굵기는 머리카락 정도로 붉은색을 띄고 있었다고 김씨는 설명했다. 김씨는 발견된 벌레가 “물속에서 실지렁이처럼 꿈틀거린다”고 했다.

중부수도사업소 측은 현장에 직원을 보내 김씨가 발견한 유충을 수거했다. 관계 당국은 정확한 유입 경로를 조사하고 있다.

한편 인천시는 지난 17일 오후 6시부터 18일 오후 6시까지 유충 민원에 대해 현장조사를 진행한 결과, 서구 15곳과 강화군 1곳 등 16곳에서 유충이 추가로 발견됐다고 19일 밝혔다.

지난 9일 서구 왕길동에 거주하는 주민이 처음으로 수돗물에서 유충이 발견됐다고 신고한 이후 18일까지 누적 신고는 381건, 실제 유충 발견은 144건으로 집계됐다.

[속보] 서울 가정집에서도 ‘수돗물 유충’ 발견 신고기사입력 2020.07.20. 오전 7:16 기사원문 스크랩 본문듣기  설정화나요 후속기사원해요 좋아요 평가하기1,249 댓글434요약봇beta 글자 크기 변경하기 인쇄하기 보내기서울 가정집 수돗물서도 유충 발견 신고 – 사진은 서울 중구 아파트 욕실에서 발견된 유충. 2020.7.20 독자 제공=연합뉴스인천과 경기 일부 지역 수돗물에서 유충이 발견되는 가운데 서울시에서도 유충 발견 신고가 접수돼 관계 기관이 조사 중이다.

서울시 중구의 한 아파트에 사는 김모씨는 19일 오후 11시쯤 샤워를 마친 후 욕실 바닥에서 유충 한 마리를 발견했다.

김씨는 발견한 유충이 “1㎝ 정도 길이에 머리카락 굵기의 붉은 벌레다. 물속에서 실지렁이처럼 꿈틀거린다”고 말했다. 그는 이 사실을 중부수도사업소와 아파트 관리사무실에 신고했다.

수도사업소 관계자들은 현장에 도착해 김씨가 발견한 유충을 수거했으며 정확한 유입 경로를 조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文대통령에 신발 던진 50대 남성 구속영장 기각

기사입력 2020.07.20. 오전 8:22 최종수정 2020.07.20. 오전 8:30 기사원문스크랩 본문듣기  설정좋아요 화나요 좋아요 평가하기76댓글39글자 크기 변경하기인쇄하기보내기

[앵커]
지난 16일 21대 국회 개원식에서 연설을 마치고 나오는 문재인 대통령을 향해 한 남성이 신발을 던지는 사건이 있었습니다. 경찰이 이 50대 남성에 대해 구속 영장을 신청했는데 법원이 기각했습니다.

이정민 기자입니다.

[리포트]
목과 오른쪽 팔에 깁스를 낀 채 마스크를 착용한 남성이 법원에서 나옵니다.

지난 16일 국회에서 문재인 대통령에게 신발을 던진 혐의로 체포된 50대 정 모씨입니다.

어젯밤 11시쯤 법원은 정 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기각했습니다. 법원은 “증거를 인멸하거나 도망할 염려가 없다고 밝혔습니다.

2시간가량의 영장실질심사를 마치고 법정을 나서는 정 씨와 변호인단을 향해 취재진과 보수성향 시민들이 몰리면서 잠시 경찰과 실랑이가 벌어지기도 했습니다.

이승수 / 변호사
“저분이 범죄의 고의를 갖고 들어간게 아니기 때문에 국회를 방청의 목적을 갖고 들어갔기 때문에”

정씨의 변호를 맡은 변호사는 정씨가 직접 작성한 최후발언문을 취재진 앞에서 대독했습니다.

김태훈 / 변호사
“만일 신발투척 퍼포먼스 당사자가 구속된다면 그 재판부는 정권의 하수인으로 헌법적 가치를 버린 종북좌파의 충견일 것입니다.”

정씨는 지난 21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우리공화당 후보로 나온 한 후보의 아버지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TV조선 이정민입니다.

“치욕 느껴봐라” 文에 신발 벗어 던진 50대 구속영장 기각

기사입력 2020.07.20. 오전 7:34 기사원문스크랩 본문듣기  설정좋아요 화나요 좋아요 평가하기779댓글326요약봇beta글자 크기 변경하기인쇄하기보내기[이데일리 박한나 기자] 문재인 대통령을 향해 신발을 벗어 던진 50대 남성이 구속을 면했다.

국회에서 연설을 마치고 나오는 문재인 대통령에게 신발을 던져 검거된 50대 남성이서울 양천구 서울남부지방법원으로 향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서울남부지법 김진철 부장판사는 19일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한 후 “구속의 상당성 및 필요성이 부족하다”며 정모(57)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기각했다.

김 부장판사는 “현재까지 수집된 증거자료와 사실관계를 대체로 인정하는 등 피의자가 수사에 임하는 태도와 피의자의 처나 아들이 있는 곳에 거주하여 주거가 부정하다고 할 수 없는 점 등에 비추어 증거를 인멸하거나 도망할 염려가 있다고 보기는 어렵다”고 설명했다.

정씨는 지난 16일 오후 3시 19분께 국회의사당 본관 2층 현관 앞에서 제21대 국회 개원식에 참석해 연설을 마치고 나오는 문 대통령을 향해 신발을 벗어 던진 혐의(공무집행방해·건조물침입)로 현행범 체포됐다.

당시 정씨는 국회를 방문한 문 대통령이 차량 근처에서 기다렸다가 돌발 행동을 했다. 그가 던진 신발은 문 대통령 수 미터 옆에 떨어져, 문 대통령이 신발에 맞지는 않았다. 그러나 신체적 위협을 줄 수 있는 행위였다.

현장에서 정씨는 “문 대통령이 가짜 평화를 외치고, 경제를 망가뜨리면서 반성도 없고, 국민들을 치욕스럽게 만들어 직접 (치욕을)느껴보라고 신발을 던졌다”라고 범행이유를 밝혔다.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사안이 매우 중하다”며 17일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정씨는 구속을 면함에 따라 영등포경찰서 유치장에서 석방된다. 정씨는 이날 오후 1시 25분께 목과 오른쪽 팔에 깁스를 하고 마스크를 쓴 채 법원에 출석해 2시간 동안 심사를 마쳤다.

이날 정씨의 법률지원을 맡은 한반도인권과통일을위한변호사모임(한변)의 김태훈 변호사는 정씨가 작성한 최후발언을 대독했다.

이 발언에서 정씨는 자신의 행동은 “신고 있던 신발을 바닥에 던지고 구호를 외치는 단순한 퍼포먼스였다”라고 했다. 또 “만일 신발투척 퍼포먼스파워볼분석 당사자가 구속된다면 그 재판부는 정권의 하수인으로 헌법적 가치를 버린 종북좌파의 충견일 것”이라고 주장했다.

정씨는 북한인권단체 ‘남북함께국민연합’ 공동대표로 활동한 것으로 전해졌다.

문대통령에 신발 던진 50대 구속영장 기각

기사입력 2020.07.20. 오전 8:08 기사원문스크랩 본문듣기  설정좋아요 화나요 좋아요 평가하기39댓글20글자 크기 변경하기인쇄하기보내기

동영상 뉴스

문재인 대통령에게 신발을 투척해 구속영장이 청구된 57살 정모씨가 구속을 면했습니다.

법원은 “구속의 상당성과 필요성이 부족하다”며 정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기각했습니다.

정씨의 구속 필요성을 심사한 서울남부지법은 피의자가 수사에 임하는 태도 등에 비추어 볼 때, 증거를 인멸하거나 도주할 염려가 있다고 보기는 어렵다며 이같이 결론내렸습니다.

정씨는 지난 목요일 오후, 21대 국회 개원식 연설을 마치고 나오는 문 대통령 수미터 옆으로 신발을 던진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추미애, 페북 반격 “부동산 투전판, 가만히 있는게 직무유기”

기사입력 2020.07.20. 오전 8:06 최종수정 2020.07.20. 오전 8:39 기사원문스크랩 본문듣기  설정화나요 좋아요 좋아요 평가하기380댓글264요약봇beta글자 크기 변경하기인쇄하기보내기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14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서울·세종 화상국무회의에서 자료를 살펴보고 있다. 뉴스1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20일 새벽 6시 8분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부동산 공세를 이어나갔다. 추 장관은 “부동산이 투전판처럼 돌아가는 경제를 보고 도박 광풍에 법무부 장관이 팔짱 끼고 있을 수 없듯 침묵한다면 도리어 직무유기”라고 밝혔다.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20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부동산이 투전판처럼 돌아가는 경제를 보고 법무부장관이 침묵하는게 직무유기라고 주장했다. 페이스북 캡처
그는 “저의 ‘금부분리 제안’을 듣보잡이라고 비판한다. 그런데 벌써 하룻밤 사이 듣보잡이 실제 상황이 됐다”며 “강남 한복판에서 금융과 부동산의 로맨스가 일어나고야 말았다”고 했다.

이는 사모펀드인 이지스자산운용이 지난달 서울 강남구 삼성동에 있는 ‘삼성월드타워’ 46채를 통째로 420억원에 매입한 것을 지목한 것으로 보인다. 이 사실은 전날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공시되며 언론에 알려졌다. 이 건물은 11층 높이의 46가구가 사는 한 동짜리 나홀로 아파트로 1997년에 지어졌다. 이지스자산운용은 20년이 넘은 이 아파트의 리모델링을 계획 중이다. 업계에선 사모펀드를 통한 매입이 다주택자에 대해 강화된 규제를 피하면서 시세차익도 누릴 수 있는 우회 투자 수단이 될 수 있다고 분석하고 있다.

추 장관은 또 “다주택규제를 피하고 임대수익뿐만 아니라 매각차익을 노리고 펀드가입자들끼리 나누어 가질 수 있다는 것”이라며 “금융과 부동산 분리를 지금 한다해도 한발 늦는다는 걸 깨닫게 해주는 사건”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또 “한 나라의 통화가치의 안정을 위해 금에 연동하거나 달러에 연동하는 것은 들어본 상식”이라며 “부동산 본위제 이런건 듣도보도 못한 건데 비상식적”이라고 했다. 이어 “은행 대출을 연계하는 기이한 현상을 방치하면 자산가치가 폭락하는 순간 금융위기가 올 위험이 도사리고 있다”고 덧붙였다.

진중권 “이 정권은 국무회의 페북으로 하냐”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가 19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추미애 단상’이란 글을 올렸다. 페이스북 캡처한편 추 장관의 부동산 정책 언급에 대한 ‘월권 논란’도 계속되고 있다. 진중권 전 동양대파워볼실시간 교수는 19일 ‘추미애 단상’이라는 글을 본인의 페이스북에 올리며 “국무위원으로서 발언은 제발 국무회의에 가서 하라”며 “이 정권은 국무회의를 페북으로 합니까”고 했다. 또 “대통령이 그린벨트를 해제하려고 한다면, 국무회의에서 당당히 반대의사를 밝히라. 고언이 받아들여지지 않으면 과감히 직을 던지라”며 “부동산 문제가 출마용 이슈에 불과하냐”고 덧붙였다.

오세훈 전 서울시장은 지난 18일 추 장관이 제안한 금융·부동산 분리 정책을 “참으로 희한한 ‘듣보잡 이론'”이라고 비판한 바 있다. 미래통합당도 “내년 (서울시장) 보궐선거에 출마 의사가 있다면 괜히 SNS에서 변죽을 울리지 말고 오는 월요일 아침에 거취 표명을 해야 할 것”이라고 논평했다.

추미애 “오세훈, 내가 듣보잡?…부동산 광풍에 팔짱끼고 있는게 직무유기”

기사입력 2020.07.20. 오전 8:23 기사원문스크랩 본문듣기  설정화나요 좋아요 좋아요 평가하기94댓글71요약봇beta글자 크기 변경하기인쇄하기보내기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지난 6월 25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초선의원 혁신포럼 ‘슬기로운 의원생활’에서 강연하고 있는 모습. © News1
(서울=뉴스1) 박태훈 선임기자 =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자신은 결코 부동산을 잘 알지 못하는 ‘듣보잡’이 아니라며 오세훈 전 서울시장 비판을 받아치면서 국무위원이라면 부동산 문제에 대해 당연히 의견을 제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추 장관은 20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내말 맞았다, 강남서 금융 부동산 로맨스 발생”이라는 제목을 글을 올렸다.

우선 추 장관은 “저의 ‘금부(금융과 부동산)분리 제안’을 듣보잡이라고 비판한다”며 자신을 공격한 오세훈 전 서울시장을 불러 세웠다.

추 장관은 지난 18일 부동산 문제의 근본적 해결을 위해 “금융의 부동산 지배를 막아야 한다”며 “그러기 위해서 금융과 부동산을 분리를 하는 21세기 ‘금부분리 정책’을 제안한다”고 밝혔다.

그러자 오 전 서울시장은 19일 “금부분리? 참으로 희한한 듣보잡이론이다”며 “부동산담보로 대출하는 것 금지하자? 아주 시장경제 하지말자고 해라”고 추 장관 제안을 평가절하했다.

이에 추 장관은 “그런데 벌써 하룻 밤사이 듣보잡이 실제 상황이 됐다. 강남 한복판에서 금융과 부동산의 로맨스가 일어나고야 말았다”며 자신이 틀린 말, 듣도 보도 못한 잡스런 이론을 펼치지 않았음이 증명됐다고 했다.

즉 “어느 사모펀드가 강남 아파트 46채를 사들였다. 다주택규제를 피하고 임대수익 뿐만 아니라 매각차익을 노리고 펀드가입자끼리 나누어 가질 수 있다”라면서 우려했던 금부결탁의 예라는 것.

이어 추 장관은 “금융과 부동산 분리를 지금 한다해도 한발 늦는다는 걸 깨닫게 해주는 사건이다”며 “집값 올리기 대열에 서서 집값 못내린다고 비웃는 건 아니기를 진심 바란다”고 자신을 비난한 오 전 시장과 야당을 겨냥했다.

‘금부분리’ 당위성을 거듭 역설한 추 장관은 “부동산이 투전판 처럼 돌아가는 마당에 법무부 장관이 팔짱 끼고 침묵한다면 도리어 직무유기가 아닌가”라며 자신의 최근 행보를 달리 해석하는 시선을 경계했다.

법무부 장관이 이례적으로 부동산 문제에 대해 의견을 제시하자 추 장관이 차기 서울시장, 그 보다 더 큰 꿈을 꾸고 있는 것 아닌가라는 등 해석이 분분했다.

추미애 “투전판 된 부동산, 침묵한다면 직무유기”

기사입력 2020.07.20. 오전 8:20 기사원문스크랩 본문듣기  설정화나요 좋아요 좋아요 평가하기4034요약봇beta글자 크기 변경하기인쇄하기보내기[경향신문]

추미애 법무부 장관. 김영민 기자
금융과 부동산을 분리하는 ‘금부분리’ 정책을 제안해 야권으로부터 비판을 받고 있는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20일 “부동산이 투전판처럼 돌아가는 경제를 보고 도박 광풍에 법무부 장관이 팔짱 끼고 있을 수 없듯 침묵한다면 도리어 직무유기”라고 밝혔다.

추 장관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저의 금부분리 제안을 듣보잡이라고 비판하는데, 벌써 하룻 밤사이 듣보잡이 실제 상황이 됐다”며 “강남 한복판에서 금융과 부동산의 로맨스가 일어나고야 말았다”고 적었다.

앞서 자신이 주장한 금부분리 해법을 두고 오세훈 전 서울시장이 “부동산 담보로 대출하는 걸 금지하자? 아주 시장경제 하지 말라고 하라. 참으로 희한한 듣보잡 이론”이라고 비판한 데 대한 반박이다.

추 장관은 한 사모펀드가 서울 강남에 있는 아파트 단지 한 동을 통째로 매입했다는 언론 보도를 근거로 들었다. 매매가는 약 40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를 두고 추 장관은 “다주택규제를 피하고 임대수익 뿐만 아니라 매각차익을 노리고 펀드가입자들끼리 나누어 가질 수 있다는 것”이라며 “금융과 부동산 분리를 지금 한다고 해도 한발 늦는다는 걸 깨닫게 해주는 사건”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우리나라 은행처럼 신용창출을 하면서 부동산에 연동을 하면 어떻게 될까. 이걸 부동산본위제나 부동산 연동제라고 명명해 볼까”라면서 “금본위제, 은본위제, 달러연동제는 들어봤어도 부동산본위제는 듣도보도 못한 것인데 비상식적”이라고 했다.

추 장관은 “부동산에 은행대출을 연계하는 기이한 현상을 방치하면 안되는 것은 자산가치가 폭락하는 순간 금융위기가 올 위험이 도사리고 있기 때문”이라며 ‘금부분리’를 계속 주장했다.

추 장관은 부동산 논쟁에 가세해 야권의 비판을 받고 있다. 미래통합당은 전날 “내년 (서울시장) 보궐선거에 출마 의사가 있다면 괜히 SNS에서 변죽을 울리지 말고 오는 월요일 아침에 거취 표명을 해야 할 것”이라고 논평했다. 파워볼게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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